저는 이 펀딩이 시작된 후 스토리와 제품이 너무 맘에들어 성수 공간와디즈에 찾아가 직접 옷을 입어보고 너무 맘에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
구매한 후 여러번 입어본 후기 남깁니다.

일단 저는 캐시미어 베이지 95로 펀딩하였습니다.

-컬러
저는 한벌 밖에 살 수없어서 다크그린과 베이지중에 오지게 고민했습니다ㅠ 다크그린이 정말 너무 예뻤지만 가지고 있는 아우터들이 너무 다 우중충한 색이라 결국 베이지를 선택했습니다. (다크그린...넘나 갖고싶어요오..여유있으신 분들은 두벌, 아니 세벌 사세오..네이비, 다크그린, 블랙 등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마세오....)

-사이즈
사이즈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
90과 95를 사이에 두고 고민했지만 제가 키도 크고 아무래도 더 추워지면 많이 껴입을 것 같아섷ㅎ 95로 결정하였습니다. (저는 여자/170cm/52kg)

-옷핏
일반 옷보다 어깨가 넓게 나와 어깨 끝선이 제 어깨보다 더 길지만 평소에 중성적인 패션을 즐겨입는 저에겐 넘나 맘에드는 핏ㅎ (그래도 키가 160대쪽인 여자분들은 90사이즈가 더 어울릴것 같아요)

-원단
사실 캐시미어 아우터는 처음 입어보는데 안에 얇게 입어도 충분히 따뜻합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가벼워요.... 겨울에 추위 많이타서 맨날 껴입느라 너무 외투입는게 너무 불편했는데 이제 가볍게 걸쳐도 따뜻하게 다닐슈 있어서 행복합니다ㅠ

-스타일링
저는 이 자켓을 걸치고 꼭꼭! 소매를 접는데요.. 소매를 접었을때 체크무늬 안감이 살짝 보이는게 그렇게 예쁠 수 없습니다ㅠㅠㅜ (여러분도 꼭 소매 접어서 입으세요ㅠ)

-나의 페이보릿..!
제가 이 옷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주머니입니다. 주머니 안감이 미쳤습니다.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거에요.... 그리고 손을 빼고 싶지 않을 겁니다. 애인이 있다면 애인 손도 같이 주머니에 넣고 싶을거에오...

-내가 생각하는 단점..?
단점이라고 하믄..옷에는 단점이 없고 배송 받았을때 사실 살짝 놀랬어요..ㅎ 박스에 테잎이 너무 덕지덕지 감겨서 와서 처음에 내가 이런걸 시켯나 의아해 하긴 했습니다.. 그 점만 빼면 완전 대만족입니다. (포장을 뜯었을때 진성에프씨 이기호 대표님의 편지가 들어있었던건 ㄹㅇ 찐감동..눈물 살짝 글썽했음)


-총평
국내에서 이 옷만큼의 퀄리티있는 자켓이 나온 것이 정말 믿기지 않네요. 소매, 카라, 포켓, 안감 등 어느 한 곳도 디테일이 빠지지 않은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. 국내에서만 팔린게 너무 아쉬워요...이정도면 해외진출해도 다른 명품들에 전혀 꿀리지 않아!!!!!!!!!